생애와 신학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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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덴보리가 선택된 이유 - 대응의 지식을 회복하기 위하여

  • 관리자 (ecclesias)
  • 2017-12-23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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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덴보리는 노아 홍수 이전 교회의 최상의 상태에서는

사람들은 자연에 보편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대응을 직관적으로 깨달았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들의 언어는 자연의 언어, 즉 대응의 언어였고, 그래서 천계의 것들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사람들은 관능에 의해서 살게 되었고,

따라서 대응을 깨닫지 못하게 되었으며,

교회의 예전들이 그들의 마음 속에서 대응적인 성격을 잃게 되었다.

예전들이 표징하는 영적인 것들과 상관 없이 그런 예전들을 지키니까, 결국 우상적인 것이 되어버렸다.

 

이 잃어버린 대응의 지식을 회복하기 위해서 주님으로부터 새 계시가 필요했다고 스베덴보리는 주장한다. 스베덴보리가 말하는 이유로, 그가 그를 통해서 보내질 계시의 매체로 선택되었다.

그 때야말로 세계가 대응의 지식을 받아들이고 그 지식에 의해서 유익이 될 준비가 된 가장 빠른 때였으며, 이것은 마치 사도들, 모세, 그리고 선지자들이 인류 역사의 각각 다른 시기에

그들의 각각 다른 임무를 위해서 선택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그는 말한다.

 

이 점에 관한 스베덴보리의 증언은 대단히 주목할만하다.

적당한 경우마다 그는 그의 ‘신성한 임명’에 대해서 거듭 주장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1779년 <순정기독교>에서 이렇게 말한다.

 

 “나는 주님께서 그분의 종 나에게 당신을 나타내시고, 이 임무를 위해 나를 보내셨다는 것을 진실로 증언한다. 그후 그분은 나의 영의 눈을 열어 나를 영계로 들어보내시고, 나로 하여금 천계과 지옥을 보게 하시고, 또 천사와 영들과 지금도 계속 대화하도록 허락하셨다. 또 그와 같이 부르심을 받은 첫날부터 내가 말씀을 읽을 때 오로지 주님 외에는 아무 천사들로부터 그 교회의 교리에 관게되는 것을 받지 않았다.”

 

또, <묵시록해설> 1183항에서는 그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주님으로부터 오는 것과 천사들로부터 오는 것을 분별하여 감지하게 되었으며

주님으로부터 오는 것은 써 놓았으며 천사들로부터 오는 것은 써 놓지 않았다.”

그는 또 <새로운 교회에의 초대>에서 말한다.

“내가 말한 것들은 기적이 아니고 일정한 목적을 위해서 주님이 나를 영계로 인도하셨다는 증명이다.”

 

이것은 사기꾼의 말이 아닌가 , 미친 사람의 말이 아닌가 라고 생각하기 쉬울 것이다.

스베덴보리는 자기가 주님으로부터 직접 말씀의 속뜻에 대해서 새로운 빛을,

그리고 문자와 그것의 영적 의미 사이의 대응을 찾아내는 열쇠를 받았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교류 혹은 계시의 결과가 세 책에 기록되었다.

 

첫째로, 1749년에서 1756년 사이의 <천계비의>라는 제목의 책들이 사절판의 여덟 권으로 출간되었다.

 일년에 한 권 정도로 나왔으며, 창세기와 출애굽기의 주해이다.

성경 구절 하나 하나를 놓고 그것의 영적인 뜻을 설명하였다.

스베덴보리는 히브리어 글자의 점, 획, 장식글씨, 등등에

신성한 무엇인가를 포함하지 않은 것은  없다고 말한다.

 “이것은 천국으로부터 내게 보여졌으며 믿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것을 나는 잘 안다.”라고 그는 말한다.

 

둘째로, <묵시록계현>은 지금까지 감추어졌던 예언의 신비를 열어 보여준다.

 

셋째로, <묵시록해설>은 지금까지 감추어졌던 예언의 신비를 열어 보여준다.

 전자는 요약이며 후자는 더 확장시킨 것이며 말씀의 나머지의 상당한 부분을 주해하고 있다.

 

1766년 9월 23일 스베덴보리는 스톡호롬에 있는 그의 친구 에팅거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해에 <묵시록계현>이 출판되었소. 이것은 ‘최후심판’에서 이미 약속했던 것이오.

이 책에서는 내가 천사들과 대화한다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을 것인데,

이는 묵시록의 가장 작은 점도 계시 없이는 이해가 안 되기 때문이오.

새 예루살렘이 새로운 교회를 의미하고 그 교회는 표징 즉 상응에 의해서 묘사되었기 때문에,

 오직 주님에 의해서만이 계시될 수 있다는 것을 누가 이해하겠소?

또 이런 교회들이 그 계시를 받은 자에 의해서만 이 세상에 알려질 수 있다는 것을 누가 이해하겠소?

 

나는 주님께서 친히 나에게 나타나시고,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하도록 나를 보내셨고,

이 목적을 위해서 나의 영의 내면적인 것을 여셨다는 것을 엄숙히 증거하오.

내 마음의 내면적인 것을 여신 이유는 내가 영계에 있는 것들을 보고 듣도록 하기 위해서였으며

나는 지금까지 22년 동안 그렇게 하였소.

 현재 증거하는 것만 가지고는 사람들을 이런 것에 대해서 납득시키기에 충분하지 못하오.

그러나 건전한 이해력을 자는 나의 저서 특별히 <묵시록계현>의 증거에 의해서 확신할 수도 있을 것이오.

 

지금까지 누가 성언의 영적인 뜻에 관한 것을 알았오?

영계 혹은 천계와 지옥에 관해서?

혹은 인간의 사후의 삶에 관해서 이러한 것들 그리고 다른 것들이

영원히 기독교인들로부터 숨겨져야만 하겠소?

이제 이것들이 처음으로 새 예루살렘인 새로운 교회를 위해서 나타내졌으며

그것에 속한 자들이 그것들을 알고, 또 믿지 않아 아직까지 모르던 자들도 이제 알게 될 것이오.”

 

 

 

 

<묵시록 해설>은 아무 이유 설명 없이 묵시록 19장 10절로 끝났다.

이 저서와 <묵시록계현>은

( 스베덴보리의 시도가 성공하지 않았더라면, 모든 인간의 해석을 좌절시켰을 수도 있는)

성경의 한 책의 영적인 뜻의 속을 완전히 해석하는 주해서로 간주된다.

그의 빛의 근원이 무엇이었든지 그의 주해는 확실히 내가 아는 한 가장 이해할 수 있고,

완전하고, 조화되었고, 스스로를 논증하는 저서이다.

덧붙여 말하는데, 내가 언급한 이 세 저서는 모두 라틴어 사절판 14권인데,

그 저서가 원래 주해하기 위해서 쓰여진 성경책들 외에 성경의 다른 책들의 많은 부분을 주해하고 있다.

 이 열쇠는, 스베덴보리에 의하면, 성언 전체에 숨긴 보물을 열어 놓는다.

이 열쇠가 없었다면,

그 숨겨진 말씀의 보물이 영원히는 아닐지라도 부정의 기간 동안 접근할 수 없게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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