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적인 질서 안에 있는 진리들이 뜻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보편적인 자연 안에는 개별적인 것이나 전체적인 것은, 모두 파생들과 계승들이기 때문에, 질서 안에 있는 내면적인 것들에서 생겨 나온다.그러나 내면적인 것들은 계속성에 의하여 외면적인 것들과 밀착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들은 서로 분별되고, 섬유들과 같은 돌기들에 의하여 결합되고, 그리고 이것을 비슷한 것들에서 볼 수 있듯이, 열매들에게서 취할 수 있겠다. 가장 외적인 것들은 그것들을 감싸고 있는 겉껍데기들을 가리키고, 내면적인 것들은 에워싸인 과육이고, 그리고 보다 내면적인 것들은 씨들인데, 이것들은 외적인 것들로 싸여 있고, 그 다음의 것들은 피막들로 싸여있다. 그것 아래에는 내적인 과육이 있는데, 마치 영혼과 같이 첫 번째 형체를 담고 있다. 그것에서부터 새로운 나무들이 나오고, 그리고 새로운 열매들이 형성된다.
이런 모든 것들은 계속적안 질서 안에 있다. 그리고 그것들은 서로서로 분명하게 분별되고, 그리고 또한 함께 결합되어 있다. 내면적인 것들과 외면적인 것들 사이에 있는 교류는, 말하자면 섬유질과 같은 것을 통과하는 것에 의하여, 아주 놀라운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처음의 그것이 형성될 때, 그것들은 거의 밀착되어 있다. 그러나 시간의 경과와 더불어 그것들은 분리된다. 왜냐하면 씨 안에 존재하는 가장 극내적인 것을 가리키는 첫 번째 형체가 그것의 어미들과 같은 형체로 확장될 수 있기에 앞서 그것은 계속해서 열려 있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장하기 시작할 때, 그것을 에워 싸고 있는 그것이 지니거 있는 과육은 자기 자신에 순응하여, 마치 처음에는 토양으로 봉사하고, 그 다음에는 수액을 풍부하게 하는 것에 종사 한다. 자궁 안에 있는 그것의 기간을 가리키는 이 기간이 지난 뒤에 그것은 태어나고, 그 때 그것은 씨의 형태로 차종된 이 땅의 토양에서 남게 된다
이와 같은 모든 사실에서 볼 때, 계속적인 질서 안에서 파생하는 파생물들의 경우가 어떤한 것인지 한 개념의 형성에서 잘 알 수 있겠다. 이것이 식물계에서와 같이, 역시 동물계에서도 마찬가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물계에서는 매우 완벽하다. 동물계에는 마찬가지로 계속적인 질서 안에 외면적인 것들, 내면적인 것들, 그리고 극내적인 것들의 존재한다. 그런데 그것들은 서로서로 분별되고, 그리고 또한 서로서로 결합되어있다. 그러나 동물계의 형체들이 생명을 영접, 수용하기 위하여 창조되었다는 사실에서 그것들은 차이가 있다. 결과적으로 생명의 수용 형체들이 계속적인 질서 안에 있는 것과 같이, 역시 거기에는 그것에서 맺어진 수많은 생명들이 존재한다. 왜냐하면 생명의 그릇인 형체들이나 본질들은 주체들이고, 그리고 그것들의 변화들이나, 변형들로 인하여 맺어진 모든 것들은, 이른바 “생물들”이라고 부르는 힘들이나 에너지이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그것들이 살아 있는 에너지이기 때문에 “생물들”이기 때문이다.
이상에서 볼 때 지금 우리는 “ 계속적인 질서 안에 있는 신령진리”가 무엇을 뜻하는지 잘 알 수 있겠다 왜냐하면 생명에 속한 모든 것들은 진리와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의 완성은 선과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의 반대되는 뜻으로는 그것들은 거짓과 관계를 가지고 있고, 그것들의 완성은 악과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계속적인 질서 가운데서 하나에서 다른 것으로 옮김은 이른바 “계도들”이라고 부른다. 8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