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예루살렘 사대교리

새 예루살렘 사대교리

의지에 속한, 따라서 사랑에 속한 모든 것들은 자유라고 부른다

  • 관리자 (ecclesias)
  • 2017-12-23 10:19:00
  • hit158
  • vote6
  • 59.14.12.219
의지에 속한, 따라서 사랑에 속한 모든 것들은 자유라고 부른다

 

의지에 속한, 따라서 사랑에 속한 모든 것들은 자유라고 불린다. 그것에서부터 뜻하고, 생각하는 것의 기쁨에 의하여, 그리고 결과적으로는 행하고 말하는 것의 기쁨에 의하여, 자유가 자신을 드러낸다. 왜냐하면 모든 기쁨은 사랑에 속한 것이고, 그리고 의지는 사람의 생명의 존재이기 때문이다.

 

사랑의 기쁨으로부터 악을 행한다는 것은 마치 자유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자유가 아니라 노예요, 굴욕의 상태다. 그 이유는 악을 행하는 것이 지옥에서 왔기 때문이다. 사랑의 기쁨으로부터 선을 행한다는 것은 자유인 것처럼 보이고, 역시 그것은 자유다. 그 이유는 그것이 주님에게서 왔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옥에 의하여 인도되는 것은 노예요 굴욕이지만, 주님에 의하여 인도되는 것은 자유다. 이러한 사실을 주님께서 요한복음서에서 이렇게 가르치셨다.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죄를 짓는 사람은 다 죄의 종이다. 종은 언제까지나 머물러 있지 못하지만, 아들은 언제까지나 머물러 있다.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는 참으로 자유롭게 될 것이다.(요한 8:34-36)

 

주님께서는 사람을 생각하는 자유 상태에서 간수하신다. 그리고 법률의 두려움이나 생명의 공포 따위를 가리키는 외적인 구속들이나, 명예나 영예의 상실에 대한 두려움이나, 재물의 손실에 대한 두려움의 외적인 구속들 안에서는 주님께서는 방해하거나 훼방하지 않고, 오히려 주님께서는 자유 가운데 행하도록 그를 간수하신다. 그러나 자유를 통해서 주님은 그 사람으로 하여금 악에서부터 물러나게 하신다. 주님께서는 이와 같이 하시는 일을 아주 얌전하고, 조용하게하시기 때문에 그 사람은 모든 것이 자기 자신에게서 발출한다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따라서 주님께서는 자유의 상태에서 사람의 진정한 생명 안에 선의 씨 뿌리고, 뿌리를 내리게 하시는데, 이 선은 영원히 남게 하신다.

이것을 주님께서는 마가복음서에서 가르치셨다.

 

예수께서 또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렇게 비유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이 땅에 씨를 뿌려 놓고, 밤에 자고 낮에 깨고 하는 동안에 그 씨에서 싹이 나고 자라지만, 그 사람은 어떻게 그렇게 되는지를 알지 못한다. 땅은 열매를 저절로 맺게 하는데, 처음에는 싹을 내고, 그 다음에는 이삭을 내고, 또 그 다음에는 이삭의 알찬 낱알을 낸다.”(마가 4: 26-28)

 

여기서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에게 있는 천계, 따라서 사랑의 선이나, 믿음의 진리를 뜻한다.

 

자유의 상태에서 파종된 것은 영원히 남는다. 그 이유는, 그의 생명을 가리키는, 그 사람의 진정한 의지 안에서 그것이 뿌리를 내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제 하에서 만부득이 파종된 것은 남아 있지 않는다. 그 이유는 강제나 강압에 속한 것은 사람의 의지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고, 오히려 그 사람을 억압하는 그의 의지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자유의 상태에서 비롯된 예배는 주님에게는 즐거운 일이지만, 그러나 강압에서 비롯된 예배는 주님을 기쁘게 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자유에서 비롯된 예배는 사랑에서 비롯된 예배이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모든 자유는 사랑에 속한 것이기 때문이다.

 

천계적인 자유가 있고, 지옥적인 자유가 있다. 천계적인 자유는 주님에 의하여 인도되는 것이고, 그리고 이 자유는 선한 것이나 참된 것에 속한 사랑이다. 그러나 지옥적인 자유는 악마에 의하여 인도되는 것이고, 그리고 이 자유는 악한 것이나 거짓된 것에 속한 사랑(=애욕)이다. 올바르게 말하면, 그것은 곧 욕망이고, 탐욕이다.

 

지옥적인 자유 가운데 있는 자들은 하고 싶은 대로 악한 것을 행하고, 거짓된 것을 생각하는 것이 허락되지 않는다는 것이 노예의 상태이고, 억압의 상태라고 믿는다. 그러나 천계적인 자유의 상태에 있는 자들은 악한 것을 행하고, 거짓된 것을 생각하는 것에서 치명적인 공포나 두려움을 느낀다. 그리고 만약에 그들이 그것에 가지 못한다면 그들은 심한 고통에 빠진다.

 

이상에서 볼 때 자유의지가 무엇인지, 다시 말하면 선택의 자유에서, 즉 의지에서 선을 행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 수 있겠다. 그리고 그들이 주님에 의하여 인도되는 사람은 이 자유 안에 있다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 수 있겠다. (9585-9591)

게시글 공유 URL복사 cy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