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예루살렘 사대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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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믿는 믿음에 관하여

  • 관리자 (ecclesias)
  • 2017-12-23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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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9.14.12.219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 관하여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 관해서 말하고, 그리고 하나님에게서 비롯된 것들을 믿는 것에 관해서 말한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구원하는 믿음이지만, 그러나 하나님에게서 비롯된 것들을 믿는다는 것은, 전자가 결여된, 구원하지 못하는 일종의 믿음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아는 것이고, 행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반하여 하나님에게서 비롯된 것들을 믿는다는 것은 아는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참된 기독교인들은 믿음을 알고 행하는 자들이다. 따라서 그들은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다. 그러나 진정한 기독교인들이 아닌 자들은 알지만, 행하지 않는 자들이다. 주님께서는 이들을 “어리석은 사람”(foolish)이라고 하셨지만, 그러나 전자를 “슬기로운 사람”이라고 하셨다(마태 7:24,26).

 

교회 안에 있는 유식한 자는 구원하는 것을 “믿음”이라고 부르고,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께서 인류를 그분 자신에게 화해시키시기 위하여 그분의 아들을 보내셨고, 따라서 이 믿음을 가진 자들을 구원하신다는 것을 “신뢰”나 확신이라고 한다.

 

그러나 믿음 자체라고 부르는 신뢰나 확신에 관해서 보면 그 경우는 이러하다. 자기사랑이나 세상사랑에 있는 자들, 다시 말하면 온갖 악들이나, 결과적으로 온갖 거짓들 안에 있는 자들은 이 믿음을 가질 수 없다.

왜냐하면 그들의 마음(심령)은 하나님을 향하지 않고, 오히려 자기 자신이나 이 세상을 향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하여 이웃을 향한 인애 안에 있고, 주님을 사랑하는 주님사랑 안에 있는 자들은 이런 믿음을 가질 수 있다. 왜냐하면 그들의 심령은 주님을 향해 있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요한복음서에서 이것을 가르치셨다.

 

그를 맞아들인 사람들, 곧 그 이름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셨다. 그들은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욕망으로 나지 않고, 하나님께로부터 났다.(요한 1:12,13)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욕망으로 태어난 자들”은 자기사랑과 세상사랑에서 비롯된 악한 것이나 거짓된 것 안에 있는 자들을 말한다. 그리고 “하나님에게서 난 자들”은 주님에게서 비롯된 인애의 선 안에 있고, 믿음의 선 안에 있는 자들을 말한다(5826항 참조).

 

뛰어난 뜻으로 믿음이라고 불리는 확신은, 그들의 생명이 위험의 상태에 놓이고, 또는 그들이 와병 중에 있을 때, 심지어 악한 사람에게서도 영적인 확신과 같이 나타난다. 그러나 그들이 그 때 사후의 그들의 생명의 상태에 관해서 지옥의 두려움이나, 천계의 자기사랑으로 말미암아 생각하기 때문에 그들은 믿음에 속한 확신을 가지지 못한다.

왜냐하면 두려움에서 온 것은 충심에서 온 것이 아니고, 자기사랑에게서 온 것은 악한 마음에서 온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런 부류의 인물들이 치명적인 위험에서 빠져나오게 되면, 그리고 또한 그들이 질병에서 회복되면, 그들은 그들의 예전의 삶의 상태로 되돌아간다. 그것이 바로 신뢰가 없는 생명이다.

 

다시 말하면 믿음이 없는 삶이다. 이렇게 볼 때 “확신”이라고 하는 믿음은, 이웃을 향한 인애와 주님을 사랑하는 주님사랑 안에 있는 자들에게만 가능할 뿐이다.

 

또한 믿음은 하나님에게서 온 것들을 믿는 것에 의하여 뜻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시 말하면 성언에서 비롯된 진리들은, 자기사랑이나 세상사랑에서 비롯된 온갖 악들 안에 있는 자들에게서도 가능하다. 왜냐하면 자기사랑이나 세상사랑은 믿음에 속한 진리들을 모두 배척하고, 또한 그것들을 소멸시키고, 왜곡하기 때문이다(7491,7492항 참조). 이렇게 볼 때, 이런 부류의 인물들은 믿음에 속한 확신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은 재차 명확하다. 왜냐하면 하나님에게서 비롯된 진리들을 믿지 못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믿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에게서 온 진리들로 말미암아 믿는 것이기 때문이다.

 

천계적인 사랑 안에 있는 자는 모두 주님에 의하여 구원받는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주님께서 가르치신 계명들에 일치하여 믿고, 사는 자들에게 영원한 생명(영생)을 주시기 위하여 주님께서 이 세상에 강림하셨다는 것을 믿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은 주님께서 이들을 중생시키시고, 그래서 그들을 하늘나라에 맞도록 하신다는 것, 그리고 주님께서는 이와 같은 일을, 사람의 도움 없이 순수한 자비로 말미암아 손수 홀로 하신다는 것 등을 믿기 때문이다. 이러한 내용이 “주님을 믿는다.”라는 말이 뜻하는 것이다.

 

이들은 오직 믿음에 속한 계율에 따라서 사는 믿음 안에 있는 자들이다. 주님께서 요한복음서에서 가르침이다.

 

심판을 받았다고 하는 것은, 빛이 세상에 들어왔지만, 사람들이, 자기들의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좋아하였다는 것을 뜻한다. 악한 일을 저지르는 사람은, 누구나 빛을 미워하며, 빛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그것은 자기 행위가 드러날까 보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리를 따르는 사람은 빛으로 나아간다. 그것은 자기의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드러내려는 것이다.(요한 3:19-21)

“빛으로 나아간다.”라는 말은 주님을 믿는 믿음에게로 나아가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주님에게서 비롯된 믿음에게로 나아가는 것을 뜻한다. 누가복음서에서도 마찬가지다.

 

“너희는 어찌하여 나더러 ‘주님, 주님!’ 하면서도, 내가 말하는 것은 실행하지 않느냐? 내게 와서 내 말을 듣고 그대로 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과 같은지를, 너희에게 보여 주겠다. 그는 땅을 깊이 파고, 반석 위에다가 기초를 놓고 집을 짓는 사람과 같다. 홍수가 나서 물살이 그 집에 들이치면, 그 집은 흔들리지 않는다. 잘 지은 집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 말을 듣고서도 그대로 행하지 않는 사람은, 기초 없이 맨 흙 위에다가 집을 짓는 사람과 같다. 물살이 그 집에 들이치면, 그 집은 곧 무너져 버리고, 무너진 피해가 크다.”(누가 6:46-49)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행한다.” 또는 “성언들”을 행하는 자들은 이웃사랑하고, 주님사랑하는 자들입니다. 왜냐하면 사랑하는 사람은 행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요한 14:20,21,23,24 ; 15:9-17). (9239-9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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